이 글을 클릭한 여러분은 다음 3가지에 해당할 것이다.
1. 자청이 누구인지 알고
2. 자청의 블로그 글을 읽어본 적이 있으며
3. 자청처럼 글을 잘 쓰고 싶어한다.
그런 여러분을 위해서,
이번 글에서는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 한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스킬은 바로
'제목을 쓰는 스킬"이다.
카피라이팅의 대가이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셉 슈거맨 (Joseph Sugarman)은 자신의 책에서 이런 구절을 남겼다.
"카피라이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문장을 읽게 하는 것이다"
광고의 사진이든, 이메일 제목이든,
모든 것은 독자가 첫 문장을 읽어야 시작이다.
독자가 첫 문장을 읽지 않으면 그 글은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독자가 내 글을 클릭하지 않으면 글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내 글을 클릭해서 첫 문장을 읽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글의 제목이 그래서 가장 중요한 이유다.
첫 문장을 읽게 하는 매력적인 제목은 3가지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첫째, 내 글이 무슨 내용에 대한 글인지가 나와 있다.
둘째, 이 글이 누구를 위한 글인지가 나와 있다.
셋째, 이 글이 독자에게 드리는 약속이 나와있다 - 그래서 독자는 글을 읽고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가?
이 3가지를 갖추고 있게 되면, 독자와 나 사이에 호기심 격차 (The Curiosity Gap)이 생긴다.
독자는 원하는 것이 있는 안달이 나서 글을 읽게 되고,
작가는 글을 읽은 독자에게 그 대가로 약속을 지킨다.
위로 잠시 돌아가서, 이 글의 제목도 의도적으로 3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즉,
1) 글쓰기 노하우에 대해서
2) 자청 블로그의 구독자이면서, 자기계발과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3) 자청처럼 글을 잘 쓸수 있는 비결을 약속한다.
좋아요가 높은 자청의 글에도 3가지 요소가 자주 나온다.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 챌린지의 영감을 불러일으킨 이 글의 제목도 다시 보자.
이 제목도
① 자기계발이라는 주제로
② 스스로의 삶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③ 삶을 바꾸는 방법을 약속한다.
2년 전 좋아요를 1600개나 얻은 인기글에서도 이 3가지 요소를 볼 수 있다.
여기에서도 제목은
① 창업이라는 주제로
②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③ 구체적인 방법론을 약속한다.
매력적인 제목을 만드는 3가지 요소를 알고 나면 블로그뿐만 아니라 유튜브 썸네일, 광고, 신문기사 등등
모든 곳에서 이런 요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목이 잘못되어 있으면 독자는 애초에 글을 읽지도 않는다.
제목만 잘 잡아도 반은 성공한다.